안녕하세요. 이번에 미국 요세미티 여행을 계획하면서 미국 입국심사 관련한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LA 등 여행을 다녀봤습니다. 대부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사실대로만 잘 말하면 문제 없이 통과가 가능한데요. 어떤 포인트에서 미국 입국심사가 거절되는지, 세컨더리룸에 가는 케이스는 어떤 경우인지 상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ESTA 비자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설명이기 때문에 학생 비자, 워킹 비자 소지자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 하단에는 미국 ESTA 수수료 없이 신청하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입국심사 목적
미국 입국심사의 목적은 이 사람이 미국에 불법 체류하여 눌러 앉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법적인 비자(학생비자, 워킹비자)이 아닌 ESTA 단기체류 비자를 소지하고 들어온 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철저하게 심사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예시의 경우 불법 체류가 예상되어 폭풍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이 없을 경우
- 체류기간 내에 사용할 경비가 턱없이 부족한 경우
- 미국 내 체류 호텔 예약 기록이 없는 경우
- 한국에서 직업이 없는 경우
- 실제 체류 기간에 대해 거짓말 하는 경우
입국 심사 시 단순히 물어보는 질문이 날카롭게 느껴져 당황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후기들도 있으나 본인의 미국 입국 목적이 단순 방문이라면 최대한 침착하게 있는 사실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입국 자주 묻는 질문
미국 입국 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방문 목적이 어떻게 되니?
- 혼자 왔니? 누구랑 함께 체류하니?
- 숙소 예약 내역 보여줘
- 미국에서 얼마나 머무르니? 돌아가는 비행기는 언제니?
- 체류 기간동안 사용할 돈은 어떻게 마련했니?
- 여행이라면 어디를 갈 계획이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리턴 티켓과 숙박 예약 내역 등은 프린트해서 요청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베스트 케이스는 “내가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고, 휴가를 맞아 미국에 왔으며 나는 미국에 눌러 살 생각이 없다. 휴가를 잘 즐길 생각이다.” 를 분명히 보여줄 수 있다면 미국 입국심사에서 크게 문제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미국 입국 심사 후기
저는 제 마음속 제2의 고향 미국 샌프란시스코 입국 심사 경험이 3번 정도 있습니다. 갈 때마다 모두 ESTA로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했으며 모든 입국 심사에서 1~2분 내로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입국 심사원 : 어떻게 미국 왔니?
- 나 : 휴가를 맞아 여행으로 왔어
- 입국 심사원 : 여기 오는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니?
- 나 : 난 한국에서 직장인이라서 내가 돈 벌어서 왔어
- 입국 심사원 : 얼마나 머무르니?
- 나 : xx일 머무르고 0월 0일에 떠나. 리턴 티켓 보여줄까?
- 입국 심사원 : 아니 됐어.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래
입국 심사원이 매우 유쾌하게 물어봐줬고, 누가봐도 여행객의 행색(?)처럼 보여서 그런지 어려움 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직장인이 휴가를 맞아 꾸역꾸역 시간 내서 행복을 찾으러온 느낌이었고, 실제로 진심이었기 때문에 저는 미국 입국심사가 어려웠던 적도 힘들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24년 9월 샌프란시스코 공항 입국심사 후기가 추가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며 30대 여자 혼자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입국심사 24년 9월 후기
미국 입국시 주의사항
미국 ESTA 신청하기
미국에 관광, 출장 등의 목적으로 90일 이내 체류할 경우는 별도의 비자를 받을 필요 없이 비자면제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습니다. 따라서 간편하게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만 발급받아서 방문하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이스타비자(ESTA)라고 부르지만 실질적으로 비자는 아니고 허가증이라고 봐야 합니다.
미국 ESTA는 발급 비용은 $21 입니다. 하지만, 미국 ESTA 발급으로 검색시 나오는 사이트에서 잘못 진행하여 대행사 수수료까지 내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미국 이스타 발급 어렵지 않으니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스스로 진행하여 대행사 수수료를 내는 일이 없도록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미국 ESTA 수수료 없이 신청하기
미국 숙소 및 귀국 항공권 내역
실제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필자는 한번도 보여달라고 한 적이 없음) 이메일 내역보다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 내역은 프린트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미국 입국 심사시 세컨더리 룸으로 갔다거나 입국심사 거절된 사연들이 많아 지레 겁먹은 분들이 많을텐데요. 실제 수많은 제 지인들의 케이스에서 미국 입국시 문제가 되었던 케이스는 단 한건도 없습니다. 일부 케이스만 가지고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미국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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