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을 이용해서 도쿄를 가신다면 나리타공항 3터미널에 출, 도착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나리타공항 3터미널 면세점 쇼핑 리스트 및 꿀팁과 2터미널에서 3터미널 이동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나리타공항 3터미널 위치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터미널 3으로 가려면 터미널 2,3으로 표기되는 기차역(구글맵에서는 공항 제2빌딩으로 표기됨)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나리타공항 3터미널 만을 위한 역이 따로 없기 때문에 터미널 2와 함께 쓰는 기차역에서 내려서 터미널 3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노선 소개>
도쿄 역 – 지바 역 – 공항 제2빌딩(터미널 2,3) – 나리타 공항(터미널 1)
인천공항과 달리 터미널 1이 가장 끝이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나리타공항 터미널 2,3을 이용하는 경우 먼저 하차하셔야 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기차 내에서는 터미널 2,3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역을 표시하는 전광판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터미널 2,3 역에서 하차하면 터미널 3(Terminal)으로 표기된 사인을 보고 따라가면 공항 밖으로 연결됩니다. 터미널 2에서 터미널 3으로 가는 방법은 1) 터미널 무료 연결 버스로 이용 2) 연결 통로를 이용해 도보로 이동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무료 연결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편하지만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다면 연결통로를 이용해서 열심히 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연착되는 바람에 열심히 뛰어 12분 만에 기차역에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NEX)가 종종 연착되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여유롭게 공항 도착하시길 추천합니다.
2. 나리타공항 3터미널 면세점
나리타공항 3터미널 면세점은 출국 수속 전에도 있고, 출국 수속 후에도 있습니다. 동일한 상품들이 출국 수속 후의 면세점에서 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쇼핑은 출국 수속 후 안쪽 면세점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리타공항 3터미널 출국 수속 후에 내부 면세점에서 구입한 품목입니다. 도쿄 바나나, 르타오,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시로이 코이비토, 요쿠모쿠 시가 롤, 로이스 감자칩, 손수건, 젓가락 등 구입했습니다.
도쿄 여행을 하면서 도심에서 구입했던 손수건과 완전히 동일한 브랜드의 손수건이 나리타공항 3터미널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50엔 저렴해서 지인들 선물을 모두 여기서 손수건으로 통일해서 구입했습니다. 귀엽고 순면 100% 소재라서 받는 사람도 기뻐했던 선물이었습니다.
(참고 : 나리타공항 3터미널 출국 수속 후 공간 지도)
3. 나리타공항 3터미널 식당, 카페
나리타공항 3터미널에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려면 출국 수속 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국 수속 후에는 카페가 하나뿐이고 따로 편의점도 없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는 다소 불편합니다.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롤케잌을 먹을 수는 있지만 이마저도 솔드아웃된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식사와 카페 이용 등은 출국 수속 전에 진행하시고, 주류 및 도쿄 기념품 쇼핑은 출국 수속 후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제주항공 수하물 정보
위탁 수하물
제주항공 인천 – 나리타 노선 이용 시 좌석 등급에 따른 위탁 수하물 허용 무게는 아래와 같습니다. 허용되는 위탁 수하물 허용 규격은 세변의 합이 203cm 이내여야 합니다.
기내 수하물
위탁 수하물 무게는 수하물 위탁 시 무게를 재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습니다. 무게가 좀 더 나간다면 빼면 되니까요. 하지만 기내에 가지고 타는 기내 수하물의 경우 무게나 개수가 초과될 경우 위탁 수하물로 분류되어 추가 비용을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내 수하물은 21인치 이하의 캐리어(40x20x55cm 이내) 1개까지 허용되며 필요시 개인 물품 1개까지 허용됩니다.(제주항공 기내 수하물 규정) 여기서 개인 물품 1개는 노트북 컴퓨터, 서류 가방, 핸드백, 면세품 가방 등이 해당됩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무턱대고 많이 하다가는 수하물 갯수 초과 혹은 무게 초과로 추가금이 낼 수 있으니 쇼핑은 신중해 해야 합니다. 면세점 쇼핑백이 2개 정도 되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것 같지만 운이 좋지 않다면 추가 위탁 수하물로 될 수 있으니 면세점에서 쇼핑백을 하나로 합쳐 달라고 요청해도 됩니다.
제주항공 탑승구에는 기내 수하물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1,2 터미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나리타공항 3터미널 면세점에는 주요 쇼핑 품목들을 모두 취급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터미널들에 비해 한적해서 체크인 시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만, 기차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2터미널에서 10분 ~ 15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서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항공기 체크인 마감 시간 때문에 헐레벌떡 뛰고 면세품 무게 초과했을 까봐 노심초사했던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여유로운 여행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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