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 억새 제철인 시기에 억새로 유명한 지역들에서는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억새하면 유명한 곳 중 하다가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민둥산 억새축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민둥산 등산코스, 서울에서 민둥산 가는법, 대중교통 이용 꿀팁, 기차 매진시 방법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민둥산 억새축제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참 억새밭으로 되어 있어서 민둥산이라고 불립니다. 억새는 매년 9월에 피기 시작해서 11월까지 흐드러지게 핍니다. 민둥산에서는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2023년 민둥산 억새축제 정보
- 일시 : 2023년 9월 22일(금) ~ 11월 5일(일)
- 장소 : 민둥산 운동장
- 주최 : 민둥산 은빛 억새축제위원회 033)591-9141
서울에서 민둥산 가는법
서울에서 민둥산 가는법
서울에서 민둥산가 때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민둥산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민둥산역까지 기차를 타면 되는데요. 억새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특히 주말에는 청량리역 – 민둥산역 구간은 매진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하차하는 탑승객을 고려하지 않고 매진 표시를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구간을 끊어서 보면 예매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량리역 – 원주역 구간 따로, 원주역 – 민둥산역 구간따로 끊게 되면 원주역에서 하차하는 탑승객이 있기 때문에 예매가 가능할 합니다. 중간에 자리를 바꿔야 할 수는 있으나 동일한 기차를 타고 쭉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민둥산역에서 민둥산 입구 가는법
민둥산의 등산로 입구는 4군데 정도 되지만 기차를 타고 민둥산역에 도착했다면 가장 가까운 등산로 입구는 증산초등학교 앞에 있는 입구입니다.
증산초등학교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 3분 내외 소요됩니다. 걸어서 갈 경우 20분 ~25분 정도 소요되니 체력적 여유가 있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때, 민둥산역 – 증산초등학교 가는 길을 도보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파란색 경로로 안내하는데 빨간색 경로로 가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에 보행자 도로가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지도가 업데이트가 다소 덜 되었으니 돌아가지 마시고 빨간색 경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민둥산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민둥산 등산코스는 4가지 입니다. 각각 시작하는 등산로 입구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민둥산에 대중교통, 기차를 타고 오셨다면 증산초교에서 시작하는 제1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 소요시간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하산하는 시간 및 정상에서 쉬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넉넉히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증산초교에서 시작하는 1코스를 이용했고, 정상에서 김밥먹고 다시 증산초교로 내려오는 것까지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민둥산 등산 이틀전까지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워 하산할 때 시간이 꽤 소요 되었습니다.
[민둥산 정상까지 소요시간]
- 제1코스 : 증산초교 – 쉼터(50분) – 정상(40분) = 총 1시간 30분 소요
- 제2코스 : 능전 – 밭구덕(45분) – 정상(35분) = 총 1시간 20분 소요
- 제3코스 : 삼내약수 – 갈림길(50분) – 정상(70분) = 총 2시간 소요
- 제4코스 : 화암약수 – 구슬동(10분) – 갈림길(150분) – 정상(70분) = 총 3시간 50분 소요
등산로가 국립공원처럼 잘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등산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전에 비가 많이 온 경우 흙길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안전한 등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