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시 금문교를 보지 않는다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 주고 제가 직접 가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뷰포인트 7곳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금문교는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나 금문교 건너 소살리토에서도 잘 보이는데 그 중에서 각종 구글 이미지 서치 하면 많이 나오는 금문교 사진들이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꿀팁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1. 샌프란시스코 뷰포인트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 자전거 투어를 하는 분들이라면 금문교 진입 전에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뷰포인트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금문교를 가장 아름다운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위치)기 때문에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잠시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사진을 찍기 위해 순서를 기다립니다.
2. 배터리 스펜서(Battery Spencer)
배터리 스펜서는 금문교보다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서 금문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야경 명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여행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밤에 방문하셔서 야경까지 한번에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흐린 경우 코앞에 있는 금문교도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밀 밸리 뷰포인트
밀 밸리 뷰포인트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건너서 위치한 금문교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배터리 스펜서까지는 도보로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스펜서에 방문하신다면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금문교와 살짝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이곳 전망대도 함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골든 게이트 해변
골든 게이트 해변은 금문교 왼쪽 아래 위치한 곳입니다. 좀 더 아래쪽에 위치한 마샬 해변과 함께 금문교를 아래서 올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전에 소개한 1~3번의 뷰포인트가 금문교와 비슷하거나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다면 해변에서는 금문교를 올려다 볼 수 있어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멋진 금문교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5. 배터리 야트(Battery Yates)
배터리 야트(Battery Yates)는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지나간 곳인데 자전거를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뷰포인트 들에 비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고 자전거 여행객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라서 줄서서 사진 찍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6. 옵셔베이션 데크(Observation deck)
금문교 옵셔베이션 데크(Golden Gate Observation Deck)는 앞서 소개한 2번 배터리 스펜서와 3번 밀 밸리 뷰포인트보다 좀 더 뒤에 위치한 뷰포인트 입니다. 배터리 스펜서 만큼 유명한 전망대는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지만 멀리서 자연과 함께 금문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노을이 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오전보다는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골든 게이트 오버룩
골든 게이트 오버룩(Golden Gate Overlook)은 앞서 소개한 뷰포인트들과 다르게 금문교를 거의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금문교 사진을 찍으면 전체 다리보다는 금문교의 초입과 함께 금문교를 지나는 수많은 차량을 함께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금문교도 유니크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가보면 좋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뷰포인트 7곳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각 뷰포인트의 특징과 유동인구 등을 확인하셔서 1~2곳을 골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차 걱정할 필요 없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도로의 경사가 완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자신이 없다면 전기자전거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두번 예약했던 지점인데 자전거 대여, 반납 하는 매장이 멀지 않았고, 후기도 꽤 좋은 곳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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