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시 많은 여행자 분들이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나파 밸리 와이너리 투어입니다. 나파 밸리(Napa Valley)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계에서 유명한 와인 산지 중 한 곳입니다.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가보면 좋을만한 여행지이자 관광지이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여행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파 밸리(Napa Valley)
나파 밸리(Napa Valley)는 캘리포니아 유명 와인 산지로 400 여 곳 이상의 와이너리와 90 여 곳 이상의 와인 테이스팅 룸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파 밸리를 산지로 두고 있는 와인 중에는 오퍼스 원(Opus One), 캐이머스(Caymus) 등 유명한 와인들이 다수 있습니다.
나파 밸리 와이너리 투어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들 중에는 성모양으로 성대하게 꾸며져 있거나 내부에 곤돌라까지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와이너리가 있는가 하면, 와인 테이스팅 위주로 와이너리 투어가 진행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나파 밸리 와이너리 5곳 이상 방문해 본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헨드리 와이너리
이 포스팅에서 제가 추천하는 와이너리는 헨드리 와이너리로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을 직접 만져보고, 맛보고 어떤 환경에서 자란 포도가 어떤 와인이 되는지 등의 내용을 상세하고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헨드리 와이너리의 정식 명칭은 헨드리 랜치 와이너리(Hendry Ranch Winery)입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테이스팅은 클래식 테이스팅과 레드 와인 플라이트 2가지가 있습니다.
- 클래식 테이스팅 : 90분 소요, 인당 $75
- 13개의 다른 포도 품종을 통해 배우며 테이스팅
- 레드 와인 플라이트 : 60분 소요, 인당 $50
- 레드 와인 품종에 초점을 맞춘 테이스팅
저의 경우는 1시간 소요되는 레드 와인 플라이트 테이스팅으로 진행했습니다. 테이스팅 투어의 시작은 농장 바깥에서 진행 됩니다. 흙과 바람, 햇빛에 따라서 같은 와이너리에서도 다른 성질을 가진 포도가 나올 수 있음을 배웠으며 실제 자라는 포도 품종을 맛보면서 어떤 와인으로 변신할지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후 실내에 들어와서 와인 색과 향을 느끼며 마치 소믈리에가 된 듯한 경험을 하며 테이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소믈리에 시험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기에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테이스팅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헨드리 와이너리 꿀팁
헨드리 와이너리 테이스팅 투어는 6인 이하의 소규모로 진행이 됩니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와인과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헨드리 와이너리 테이스팅 비용 $50, $75는 테이스팅 투어 끝나고 헨드리 와인을 구입한다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즉, $50 투어를 진행하고 $65짜리 와인을 구입하면 $15만 추가로 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와인을 구입하는 경우 와이너리 투어 비용은 무료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헨드리 와이너리 투어 예약은 이메일이나 전화(707-226-8320)로 가능합니다. 이메일은 info@hendrywines.com 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좀 더 쉬운 방법은 헨드리 와이너리 웹사이트에서 각 테이스팅 투어 예약요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이메일 형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정보를 기입하고 발송하면 됩니다.
나파 밸리 와이너리 투어들 중에서 와인만 마시는 투어가 아닌 배우고, 느끼고 값진 경험을 하실 수 있는 곳을 원하신다면 추천해 보는 헨드리 와이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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