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준비물 팁 2024년 최신 정보

태국은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90일간 여행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2023년 1월 10일부터 한국인의 태국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태국 여행 준비물 팁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2024년 2월 기준의 정보이니 참고해 주시고, 코로나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태국 입국 시 필요로 하는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태국 여행 전 주한 태국 대사관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바뀐 부분이 있는지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받으시길 바랍니다.

태국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태국 여행 준비물 – 입국 관련(24년 2월 기준)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태국 입국 시 체류 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시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태국 여행 전 여권의 유효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 여권 재발급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태국 여행 전까지 여권 발급이 어려울 경우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입국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한국 국적자의 경우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남은 긴급 여권의 경우에도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긴급 여권 허용 정책은 각 나라의 규정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소재 대사관 또는 태국 소재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태국 입국 시 코로나 관련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와 같은 서류들은 검사하지 않습니다.

태국 여행 준비물 꿀팁

태국은 물가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여권만 제대로 챙겨간다면 필요한 물건들은 그때그때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여권 외에 태국 여행 준비물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들 위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권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태국 여행지로는 방콕, 치앙마이, 푸켓, 파타야가 있습니다. 태국의 우기는 5월 ~ 10월이지만 일 년 내내 열대 기후를 보이는 국가이기 때문에 비는 12월 내내 시시때때로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국 여행 시 굳이 어떤 기간에 방문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많은 여행객들의 경우 맑고 청명한 날씨를 주로 보이는 태국의 겨울 시기인 11월 ~ 3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 시기의 항공권이 다른 시기보다 비싼 것은 날씨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11월 ~ 3월 사이에 태국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 3개월 이전에는 항공권을 끊어 놓는 것이 좋으며,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오고 싶다고 한다면 이 기간을 제외한 다른 기간에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1년 내내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여행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항공권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심칩 vs 로밍 vs 포켓파이

치앙마이 공항과 같이 규모가 크지 않은 태국의 공항에서는 유심칩을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각종 검색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태국 여행 시 유심칩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심칩 외에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은 국내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와 포켓파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로밍은 유심칩보다 금액이 좀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포켓파이의 경우 기기를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편리하다는 점에서 유심칩의 장점이 돋보이지만 여행하면서도 한국 번호를 유지하며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환전

태국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바트로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에서 : 원화 > 바트로 환전
  2. 태국에서 : 원화(5만 원권) > 바트로 환전
  3. 태국에서 : 달러 > 바트로 환전

예전에는 달러를 가지고 가서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원 달러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 시 1번과 2번 방법을 모두 활용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일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금액을 바트로 환전했고, 깨끗한 5만 원권을 여러 장 준비해 갔습니다. 추가로 환전이 필요할 경우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태국 여행을 하다 보면 환전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태국 환전소 앞에는 그날 그날의 환율을 표기해 주는데 달러, 원화, 엔화 등 각국 통화가 바트로 얼마인지 표기해 줍니다. 지나가다가 본인이 생각할 때 유리한 환율이라고 생각되면 5만 원권으로 환전하면 됩니다. 5천 원권을 받아주는 환전소도 있지만 보통은 5만 원권보다 전환율이 낮습니다. 다시 말해, 5만 원권 1장을 환전하는 것이 5천 원권 10장(5만 원)을 환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구겨지거나 더러운 5만 원권은 거절당할 수 있으니 가급적 빳빳하고 깨끗한 5만 원권을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태국 여행하는 동안 바트 환율이 떨어져서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한 환전율이 훨씬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환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태국에서는 재래시장에서도 GLN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결제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실물 화폐를 들고 다니기 귀찮다면 추천해 보는 방법입니다.

구글맵

태국에서는 구글맵이 잘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지까지의 경로 확인이나 소요 시간 확인은 기본이며 각종 음식점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국에서 자주 방문하게 될 마사지 샵들의 리뷰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여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앱입니다.

이동 수단

태국에서는 그랩(Grab)과 볼트(Bolt)를 주로 씁니다. 한국에서 그랩과 볼트 앱을 미리 다운받고 가면 좋은데 대부분의 경우에 볼트의 운행요금이 그랩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차량 요청을 해보면 그랩이 훨씬 잘 잡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트는 차량 대수가 많지 않아서 요청하면 주변에 차량이 없어서 배차가 되지 않는다거나 배차가 되더라도 굉장히 먼 거리에 있는 차량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국 여행 시 그랩을 보통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두 앱을 모두 다운받아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물가도 저렴하고 날씨도 온화해서 여행하기 참 좋은 동남아 국가이며 전통적인 멋이 있어 유유자적 힐링하기 좋은 국가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여행 준비물 및 입국시 필요서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여유로운 태국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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